눈을 꽃의 이름을 가진 그대, 그대도 내 밑바닥을 보았는가. (뺨을 간질이는 시선에 돌아보았다가, 당신과 눈을 마주치곤 입술을 일자로 다물었다.) ..! (눈을 동그랗게 뜨며 자신의 머리에 꽂혀진 꽃을 만지작거렸다.) 제, 제가요...? 에, 에이-... 아, 아니에요.. 저, 저는 별로, 안.. 예쁠 것, 같은데.. 히-.. 그래도, 감사해요.. 어, 언제나 으음...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고개를 절레 흔들고) 좀 더.. 다른 애칭을 하고 싶은데... 창포꽃. 본적 없습니까? (눈을 깜빡이다 자신의 머리카락 끝을 살랑살랑 보여주며) 이런 색을 하고 있는 꽃이에요. ... 과찬의 말씀을. 당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꽃이었습니다. (하지만 감사히 받도록 하죠. 작게 웃으며 눈을 감고 네가 했던 것처..
일은 그런 날은 좋죠! 어쩐지 하늘의 기운을 받는 느낌으로~(끄덕였다가)첫 날은 다들 힘들어하더라구요. 롤라양 말대로 일은 요령이 붙어야 더 잘하는 법이니까. 하하.(롤라가 귀여워서 쓰다듬어주었다)풀숲에도 들어가봤어요? ㄹㅇ 운명이시네료 . . . 진자 양다일은 한번 들으면 안 픔을수가 없어요 ㅠ 제독께서도 아마 들어보셨을거에요. '오늘 밤은 재우지 않아.' 같은 대사를요. 불순한 일은 어디까지나 각성상태에서 일어나는 일. 양측 다 수면상태라면 무언가 일이 생길리가 만무하잖아요? 늦었잖아. 가주님 정도 되면 일은 다 아랫것들 시킬 줄 알았더니 아닌 모양이지.(제 집인 양 아주 자연스레 들어와선 벽에 기대 섰던 그림자가 움직였다.)오랜만이야? 좀 바빴니?(졸업한지는 이 년. 전에 만난 후론 한달일까.)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