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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

관심이 없는 건 당연한 거지. 사랑받지 못하는 것도 당연해. 난 아무것도 아니야. 누구에게도 아무런 의미도 되지 못하는.
세이브는 잘못 없어. 내가 잘못한 거지.
나도 숨만 쉬진 않아...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다는 거지.
진실을 알았는데... 별로 좋은 기분은 아니네. 밑바닥이란 게 다 그런 거지만.
말이라는 건 역시 무섭네, 한 번 써 버린 그 단어 하나 때문에 이렇게 된 거야. 네가 최악이라는 게 아니야. 이 상황이 최악이라는 거지.
이유가 어딨어... 같이 하던 거 네가 안 한다니까 나도 안 하는 거지.
난 늘 이기적이었어... 좋은 사람이 아니니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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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되지 못하면 없는 거야. 아무도 기억하지 않으면 사라지는 거지. 내가 네 말에 대답하지 않을 리 없다는 거 알면서 그런 말을 하는구나.
나는 네 전부가 궁금하고, 네 전부는 그건데, 그걸 말하지 않겠다고 하는 건 스스로 대화를 차단하는 거지.
과거를 이겨내자는 게 아니야. 안고 나아가자는 거지.
억지로 하는 게 아니야. 난 지금까지 이렇게 해 왔어. 수집하듯이 기억하는 거지. 머릿속에.
가진 게 없으니까, 그렇게 하는 거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 있는 거지.
처음부터 특별해질 수 없다는 것 정도는 알았어. 확인받은 거지 이제.

계속 없었던 게... 이제 와서 생겼단 말을 믿으라는 거지.


사람

슬픔의 정도는 다르지만 누구든지, 슬퍼... 한 사람의 죽음이라는 건 나한테 그런 거야.
원래 기본적으로 사람은 타인에게 별 생각 없어.
사람의 정신을 지배하는 사상이야. 보통 집단적으로.
나 말고도 많다니까... 나은 사람. 나은 사람을 찾기 전까지 나는 대체품.
이제 알았냐고... 내 미움 하나 사려고 다른 사람 죽일 생각 하는 너도 정말 대단해. 헛 짓 하지 마. 여기선 다시... 돌아오니까.
... 아인슈타인은 위대한 물리학자예요. 광양자설, 브라운운동, 특수 상대성 이론을 모두 발표한 사람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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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참 피곤하게 만드시네요.
한 사람한테 집착하는 버릇은 없는데.
... 그래요?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의 뇌가 쓸모 없는 것 같은데요.
Creep 보는 중인데 이거진짜 이상해 저사람
사람은 대부분 유쾌하게 살길 기대해요, 당신처럼요. 제가 스릴을 추구하는 것도 그런 맥락이겠죠. 삶이 너무 지루하니까.
만나고 싶었어... 너 처럼 특별한... 사람.
나는 좋아해. 사람의 밑바닥.

눈치가 없으면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도 잘 몰라요. 그런 사람들은 일찍 죽죠.
사람은 누구나 타인을 오해해.
네가 스스로 잘못됐다고 말했으니까, 나도 그렇게 말했어... 그렇지만, 다르단 게 잘못된 거야? 사람은 다... 다르잖아.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어.
사람은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아...
소중함이라는 것도 상대적인 거야. 누가 더 소중해? 소중하다고 말할 정도라면 다른 사람은 몰라도 그 둘 중에선 한 쪽을 골라야 할 걸.
... 전 일상적인 피곤함을 미션으로 풀어내는 사람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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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까. 사람이 사람을 이해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
나 한테는 다른 사람을 먼저 떠날 자격이 없으니까.
변덕이 아니라 사람이 바뀐 수준이네. 소유물 취급이야?
사람은 자의든 타의든 실수든 고의든 누구나 거짓말을 해 페퍼민트.
사람들은 종종 남의 인생에 끼어들어도 된다고 생각하나봐요. 그 걱정이 기분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글쎄요. 결국 소모적인 입씨름일 뿐이죠.
...불가능 한 일에 노력하는 취미는 없는데. 가치라는 것도 보는 사람이 판단하는 거야. 관심을 받으면 올라가고 받지 않으면 떨어지겠지. 끌어올리는 것도 너고 떨어뜨리는 것도 너란 얘기야...
사람의 치부는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들통나면 부끄러워지는 부분이죠.

참는 건 뭐고 안 참는 건 뭔지 잘 모르겠어. 난 참는 게 아닌데 다른 사람은 참는 것처럼 보인다고 할 때도 있고.
여기 사람들은 언어를 사회적 상호작용의 도구로 쓰는건지.. 아니면 그저 생각을 휘발시키기 위함으로 쓰는건지 생각해본 적이 있어요. 전자라면 정말 박수를 쳐줘야겠죠.
너한테 편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야?
네 마음대로 할 수 있고 네가 싫어지지도 않으면서... 없어지지도 않는 사람 있으니까, 이제 의존하는 법을 배우자.
사람은 누구나 거짓말을 해.
사귀었던 사람한테는 아니고... 재미 없단 말은 많이 들었네. 웃긴 이야기, 난... 알아. 싱글이세요? 전... 벙글인데요.
... 저도 그 사람 도움 좀 받을게요. 예쁜건 예쁜거죠. 제가 다른 사람처럼 미사여구를 붙이면 그 의미가 퇴색되고 말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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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걸 일일히 생각하고 사는 사람 얼마 없어. 여기가 죽음과 너무 가까운 곳이라고 해도...
보통 그런 걸 생각하고 말려? 일단은 구해야 하잖아... 아니야? 눈 앞에 그러려는 사람이 있으면 말이야...
돼지 껍데기와 사람 껍데기는 구우면 거기서 거기라던데요. 제가 헌터 팔뚝 좀 까낸다고 해서 사람들이 헷갈려하진 않을 겁니다.
음, 선물 받은 축구공으로 실컷 축구를 했는데 묵직해서 열어보니 사람 머리가 들어있었다?
내가 문제네. 이렇게 생각하면 어때, 나는 근본적으로 행복해질 수 없는 사람이야.
혹시 Creep 좋은 커버 버전 아는 사람은 저에게 살짝 찔러 주시길 바랍니다
너한테는 그 사람... 콜록, 뿐인 거야? 그 사람이 믿어 주기만 하면 뭐든 하고 그러냐고...

전~부~... 난 내가 다른 사람을 끌어 올려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 했어. 관심이란 건 그런 거니까... 잘 안 됐네.
그래도 사람이든 네가 말하는 가게든 없어지는 건 어쩔 수 없지. 내가 잡는다고 안 갈 것도 사라지지 않을 것도 아니잖아.
난 특별한 사람의 특별한 점이 좋아. 네 말대로 되려면 나한테 독보적으로 특별한 사람이 생겨야 하는데, 불가능하지. 그리고 너에게 있어서 호시란 널 사랑해주는 존재라며? 절대 무리.
오늘 scope creep 이라는 말을 배웠고 프로젝트 도중에 항상 헛소리해서 스코프를 널을 뛰게 만들고 기한을 질질 늘리며 항상 내 머리를 쥐어뜯게 만드는 회사 사람들을 전문 용어로 scope creep 이라 칭할 수 있다
노력할게. 난 너한테 좋은 사람이고 싶어.
한 사람을 네 세계의 전부로 뒀단 말을 하고 있는 거라면, 거기서부터 틀어진 거야. 맹목적이고 극단적인 사고방식은 거기서 부터네. 믿을 수 없는 일을 믿으려 하니까 일이 틀어졌어. 불가능한 일에 노력하니까. 불가능한, 일에...
네 말 대로라면 나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몇 백... 몇 천 번은 헷갈려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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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처럼

네가 너무 당장 내일 죽을 것처럼 구니까 그런 말을 할 수밖에 없었어.
거짓말 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
... 조심히 품어두세요. 남이 보면 우리가 클린한 사이가 아닌 것처럼 보일거에요.
옆에 있고 싶단 게 거짓말인 쪽이... 너한테 익숙한 것처럼 말했었잖아.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처럼 말하지 말아줘...
그렇지만 그렇게 행동 하는데 네가. 있는 게 아니라 있어 주는 것처럼...


아무

말 하는 데에도 자격이 붙는다면 난 너한테 아무 말도 못 할 거야.

와 기타방송 creep 저렇게 예쁘게 쳥는데ㅜㅜㅜ 인스타에서 겨우 발견해서 앞소절 조금 봣다 어케 크립이랑 돈룩백 클립 따준 분이 아무도 없지 나 그날 앞부분 한시간반 못 봣는데 내 최애곡 다 앞에잇엇음 세상 서럽다 진자
원래 무슨 일이 일어난 뒤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때가 더 불안하지 않아?
네가 보고 있는 게 다 가짜란 의미... 그러니까 아무 것도 못 되지.
안 질려. 정말 아무 것도 후회하지 않아? 아야.
아무 데도 안 아파? 마음도?
근데 사실 영어노래 들을때 그냥 겜성만 있다면 가사는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함. 가사에 이입한 노래는 creep밖에없었어 지금 기억나는건
뭘 하든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면 너무 외로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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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도 없다고 말하는 게 이해가 안 돼. 너... 콜록, 그런 걸 하면서 어떻게 아무 생각이 없을 수 있는 거야, 어떻게... 네가 멀쩡한 게, 불만이라는 게 아니라, 못 믿겠어. 이해를 못 하겠다고.
아무것도 안 해서 채울 수 있어?
그런 말 많이 들어. 아무리 나라도... 필사적인 부분 하나 정도는 있지만.
아무 것도 없으니까, 그랬겠지...
아무것도 없는데 아무것도 맞지 않아. 그래도 괜찮아.


상관

콜록, 상관 없는, 건... 나잖아.
내가 했던 말은 기억 못 해도 네가 했던 말은 기억하겠지. 기억 못해도 상관 없어. 나한텐 그 말이 꼭 구원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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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이라도 상관 없어. 더 불러줘...
기뻐. 알면 알수록 좋아. 근데 이제 상관 없어. 있으면 좋은데 없어도 돼.
상관 없다고 말하는 이유를 모르겠어. 물어보기 전에 생각 좀 해 보고 물으려고 생각 하고 있었어.
재미 있고 싶어서 집에 있는 게 아니었으니까 별로 상관 없었어.


알아

알아. 내가 듣고 싶어하는 말을 알아 차리고 굳이 해 주는 것보다 훨씬 나아. 나쁘지 않단 말이 듣고 싶었어... 지난번에는, 내가 맞단 말. 아마 기억나지 않겠지만.
손가락은 여덟개고 무의식은 전쟁으로 뒤집어졌어요. 저는 미치지 않으려고 날마다 벽에 머리를 박는다고요. 이게 무슨 뜻인줄 알아요?
그런 건 알아. 원래 찻잔 안쪽 색이 초록색인데... 따뜻한 물 부으면 노란색으로 변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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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등하지만 네 의지와는 관계 없이 끝날 수도 있는 관계와... 상하관계지만 끝나지 않는 관계 중에 고른다면 뭐야? 후자라는 걸 알아.
그래. 알아. 난 얼마 없는 머리 다 이 쪽으로만 쓰니까 기억 하는 거고.


일을

저는 나름대로 제가 하는 일을 제대로 알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잘 웃지 않는다는 것이 제 부끄러움과 연결되어있다는건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네요.
네가 관심 가질 만한 일을 모르니까.
마음 졸이는 게 좋아서 이 일을 하고 있다면 좀 우습겠네요.


죽을

네가 죽을 때 이미 알고 있을 줄 알았는데... 내가 너로 인해 울게 되리란 걸.
살고 죽을 이유 같은 거 생각하게 된 시점에서 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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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 까지 라고 한 적은 없었어. 네 말이면 다 믿게 되는 나를 봐...
그냥 시시하게 죽을 순 없는 거예요. 상대방은 규모가 이탈리아를 꽉 쥘 정도인데, 제가 이런다고 흔들리지 않을 건 알지만.. ...음. 그래도 엿은 먹이고 싶은거죠.


없지

괜찮냐고 물을 필요도 없지. 없는 취급 받는 게 당연하니까.
그래. 근사치 뿐이야. 따라해도 완전히 같아질 순 없지. 노력했어. 노력해도 안 된다는 걸 확인 했으니까 이제 노력할 필요 없잖아.
네가 후회하는 게... 용서를 구하는 걸로 연결된다면 소용 없지 않다고, 생각 하는데. 내가 봐 온 너는 그러기 힘들 듯 싶지만.


너한테

나한테도 내가 없고 너한테도 내가 없을 거라는 의미.
선택권이 너한테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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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사실을 숨기고 포장하고 장식해도 본질은 변하지 않으니까. 쉽게 들킬 거짓말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랬거든...
불리지 않는 이름은 죽은 이름... 이란 말은 아는데.
별로 필요하지 않다는 거 아는데... 듣는 건 나쁘지 않네. 네가 듣기 좋아하는 말은 뭐야? 해 줄 테니까.
네가 내 허락을 구해야 할 수 있는 말은 없어.


없을

그래서는 어디로도 갈 수 없어. 거기 계속 서 있을 거야? 여기로 와 쿠리나. 이제 다 왔어. 나쁜 경험 같은 건 이제 없을 거야. 네 말대로, 충분히 겪었잖아...
없을 리가 없어. 모르고 있거나 모르고 싶거나 둘 중 하나일 거야.
러시아에서 나노 공학을 이용해서 superthermite를 첨가한 신형 폭탄을 제조하고 있다고 압니다. 재래식 폭탄을 강화시키는걸 넘어서 폭발력이 장난 없을 거예요. 미리 얻어다가 재미 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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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괜찮아. 그럼 내가 죽었으면... 더 좋았겠네 너한텐.
...네가 괜찮다고 말할 때마다 내가 안 괜찮아 지고, 네가 안 우니까 내가 울게 되잖아...
괜찮아. 괜찮을 거야... 이걸로 됐지, 치하야.


이유

잊어버리는 데에 이유까지 붙여 줘서 영광이야... 진심으로.
기운 내야 할 이유가 있으면 내겠지.
세상에 이유 없는 일은 별로 없어. 나쁜 이유든 좋은 이유든.
강사님 누가 선거 때 잘 부탁한다며 돈을 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학생들 (안 받는다는 느낌으로 대답) 강사님 ? 왜 안 받아요. 받아야죠. 남이 주는 돈은 이유 불문하고 일단 받는 거예요. 강사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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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가지는 걸 그만두라고 하면 그만둘 순 있어. 나든 관심 가지는 행동이든 이유 없이 싫을 수 있고 어떤 이유로 싫을 수도 있으니까.


좋아해

웃는 걸 보는 거... 좋아해. 자주 웃어줘.
죽는 게 더 귀찮아서... 아... 무서워서? 아픈 거 안 좋아해.
음, 향 강한 것들을 좋아해요. 맵거나 짜거나 달거나.. ..네. 영국인으로써 차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나요.
creep은 흔히 알려진 명곡이지. 나도 우는 것 같은 목소리가 마음에 들어서 좋아해.


남의

그럼 어제는 내가 잘못한 거구나. 내가 남의 인생에 멋대로 참견한 거니까. 남의 인생, 책임질 힘도 없으면서. 그렇게 되네...
... 제가 남의 사랑의 기한에 대해 떠들 자격은 없으니 함구할게요. 옥시토신이 꽤 빠르게 작용한 모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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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타루도 남의 목 함부로 조르고 그래?


의미가

이제는 괜찮다는 말에는... 이전까진 괜찮지 않았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으니까.
가짜인 상태로 지내는 데에 의미가 있어? 가짜인데.
...서로에게 의미가 다른 관계네.


못하는

나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라기보다는... 기대치가 없어서 만족하지 못하는 걸까. 적당히 기대하면 만족할 수 있겠지... 내가 뭔가 이룰 수 있을거란 생각을 안 하니까 기대도 안 하게 돼.
연극이나 영화 배우 중엔 역할에 너무 심취해서... 배역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잖아. 네 말 대로 내면의 자아에 혼란이 오는 거.


모르겠어

제가 일부러 버티지 않은건지, 아니면 능력미달이었던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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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모르겠어. 거짓말인지 아닌지, 슬픈지 기쁜지.
네 마음까진 모르겠어...


없으니까

나는 어디에도 없으니까.


관심

같이 있게 해 달라고 했지 관심 받고 싶다고 말한 기억은 없는데 세이브...
누가 해도 받아들이기 어려워. 헌신, 믿음, 관심, 용서... 용서는 뭐야? 지은 죄도 없는데.


Creep

무시 하지도 않고 싫다고도 안 하는 게 좋아서...
사망 플래그라면... 이 게임이 끝나면 너와 놀이공원에 가고 싶어. 이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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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지 못한건 착한 것과 별개예요.
몸보다 정신 쪽이 걱정 되는데.
이 순간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때가 있어.
그건 제가 ... 부정하거나 덮을 수 없는 부분이죠.
하, 그래... 동족 혐오라고 말해 둘까? 응? 마코토.
미쳤어요? ... 미친거에요?
하긴 거짓말 안 한댔으니까. 더 이상 애원할 방법도 생각 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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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선의 닻을 내렸죠. 나는 끌어올릴 생각이 없고, ... 그런거에요.
더 어떻게 해. 무릎이라도 꿇을까.
.. 초콜릿엔 여러가지 두뇌활동에 도움을 주는 요소들이 있어요. 에너지원의 소화, 흡수를 도와줘서 머리가 잘 돌아가는거죠. 안정적인 효과도 주고요. ...음, 그래도 너무 많이 먹으면 안돼요.
내장을 헤집는건 꼭 거쳐가야하는 관문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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